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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탈리아, 스페이스X와 보안 통신망 계약 추진…2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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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안테나 [사진: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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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탈리아 정부가 국가 보안 통신망 개선을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정부가 사용하는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상위 암호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스페이스X와 15억유로(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에는 지중해 일대의 이탈리아 군대를 위한 통신 서비스와 비상사태에 사용하기 위한 직접 위성 서비스 출시가 포함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통해 자국 안보 통신망을 강화할 구상으로, 긴급 전화망을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시스템인 스타링크에 맡기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에만 가나에서 아르헨티나까지 20개 이상의 국가를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지원 목록에 추가했다. 회사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4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사인 키예프스타 PJSC는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위성 기반 셀룰러 서비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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