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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삼성전자 DA 사업부 경험기획 그룹장(상무)는 5일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시저스 호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향후 AI 가전은 스크린을 중심으로 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스크린 에브리웨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구현하는 다양한 올해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32형 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외에도 올해 신제품인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형 스크린을 각각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소개했다. 지난해 7형 스크린을 적용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세탁기와 건조기 개별 제품에도 스크린을 탑재한다.
사용자는 가전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3차원(3D) '맵뷰(Map View)'로 연결된 기기들을 한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고, 유튜브(YouTube)나 스포티파이(Spotify)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스크린 앞에 다가서면 상황에 맞게 날씨, 일정, 뉴스 등을 브리핑해주는 데일리보드가 제공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는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이미지 기반으로 식품 목록을 만들어준다. 브로콜리∙사과 등 신선 식품 37종의 경우, 식품 이미지와 이름을 자동으로 매칭할 수 있다.
이 상무는 “홈 AI는 모든 가전에 대한 통합 제안, 여러가지 편의 기능들, AI 비전 인사이드 등으로 구현되지만, 이같은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스크린이 필요하다. 냉장고의 경우 커다란 패밀리 제품만이 가능했지만 홈 AI를 제시하면서 더 많은 모델이 스크린을 탑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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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냉장 온도를 훨씬 더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상단부의 증발기가 사라지면서 약 25리터의 공간 절약을 이룰 수 있다”라며, “정밀한 온도 컨트롤은 전력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7형 스크린이 적용된 '비스포크 AI 오븐',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을 비롯해 CES에 처음 전시되는 히트펌프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실내기와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등도 선보였다.
이 상무는 “AI 홈을 이루는 삼성 가전은 새로운 기능들이 나오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라며, “제품이 새롭게 개선되면 신제품을 구매해야 했지만 이제는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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