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경쟁력 확보·광고 매출 증가할 것"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할 것"
6일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2% 올린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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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라진 기자] NH투자증권이 네이버의 눈높이를 높였다. 네이버가 올해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됐다.
6일 NH투자증권은 '궤도에 오른 실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2% 올린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 네이버는 경쟁사인 쿠팡에 비해 부족했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3시간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휴일배송, 희망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현재 네이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플러스스토어를 따로 앱으로 떼어내 거래대금은 물론이고 유저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연합으로 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해질 수 있으나, 자체 경쟁력 제고로 시장 성장율 이상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2조8200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5.8% 증가한 55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25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4분기 광고, 커머스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4분기 중 커머스 사업의 '강세일'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마케팅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매출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된 뉴로클라우드 관련 AI 매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네이버는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20만500원) 대비 3.49%(7000원)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20만8000원, 최저가는 20만500원이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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