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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막장 드라마인 줄”…전처 조카와 결혼한 축구스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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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헐크(오른쪽)와 카밀라 안젤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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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헐크(38)가 전처의 조카와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헐크는 그의 고향인 캄피나 그란데의 한 성당에서 카밀라 안젤로(34)와 결혼식을 올렸다. 카밀라는 헐크의 전 부인인 이란 안젤로의 조카다.

헐크와 이란은 지난 2007년 결혼해 2남 1녀를 뒀지만 2019년 이혼했다.

이혼 5개월 만에 카밀라와의 교제를 알린 헐크는 2020년 혼인신고를 하고 자야와 아이샤를 낳았다.

두 사람은 그간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다가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직후 헐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함께 영원을 시작하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결혼을 두고 이란의 여동생 레이사는 SNS를 통해 두 사람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 엄마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괴물들을 견디지 못하셨을 것”이라며 “이런 잔인한 방식으로 가족을 배신하는 것을 본다는 건 이겨내기 힘든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고대의 이야기가 아닌 같은 지붕 아래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한편 헐크와 카밀라는 오는 7일 주앙페소아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500여명의 하객을 초청해 축하 파티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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