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강성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김민전 의원이 '다수의 중국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한 지지자의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강성 지지자가 올린 '(탄핵) 찬성집회는 중국인 대부분 맞네요', '중국 대학 과잠입니다' 등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다만 사진 속 참가자의 실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진행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다 싶었고 그동안 그들을 막아왔구나 생각했다"면서 "이 싸움의 본질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계속해서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 그들을 막아내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2일에는 탄핵 반대 보수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적대하기 때문에 탄핵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가 바로 이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한 번도 농사짓지 않은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탄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을 제외한 정치권 보수 세력은 아직도 이 싸움의 본질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분이 이 싸움의 본질을 깨우쳐주고 계시다”라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