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차원 아닌, 개별 결단 맡길 것"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의 연석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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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한 마지막날인 6일 새벽,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이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집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5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하기 위해 6일 당 의원 40여명이 오전 6시에 관저 앞에 집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조배숙·이철규·구자근·박성민·이인선·조배숙·김민전·강승규·임종득 의원 등 10여명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의 집결이 아닌 일부 의원들의 결단이라는 입장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장외 집회를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 지도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개별적으로 가는 분들에 대해 가라고 할 것도 아니고,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받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의 만료 시한은 6일 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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