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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유럽 내 트럼프 인맥으로 주목받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현지시간 4일 예고없이 미국으로 날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취임식을 2주 앞둔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러라고의 군중에게 "정말 흥분되는 일이다. 나는 이탈리아의 총리인 환상적인 여성과 함께 이곳에 있다"며 "그는 정말 유럽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동에는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등이 배석했다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강경우파 정당 지도자인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트럼프와 결이 가장 맞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핵심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돈독한 관계이기도 합니다.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은 지난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 엘리제궁 만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트럼프는 멜로니에 대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인물"이라며 "그(멜로니)와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관세 문제, 중동 문제, 그리고 이란에 구금된 이탈리아 언론인 체칠리아 살라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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