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사전예약 판매 집계
3만원대 이하 세트 매출 견인
The 고소한 마카다미아 매일견과 50봉. 롯데마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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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측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와 고물가 시기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설 사전예약 대비 견과 선물세트 품목 수를 50% 늘리고, 세트 물량도 30% 증가한 약 12만개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견과 원물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대표 견과 선물세트로 '매일견과 하루한줌 80봉'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만원 할인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선물세트는 견과 선물세트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상품으로, 한 끼 간식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소포장 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더 고소한 마카다미아 매일견과(50봉)'는 엘포인트 회원가 2만9900원에 판매하고,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20봉)'는 1만9900원에 1+1으로 선보인다.
박유승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MD(상품기획자)는 "웰니스(웰빙+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조화를 이룬 상태)와 가성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견과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선물세트 외에도 건강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견과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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