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음 단계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는 모레 영장을 재집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공수처의 체포영장 재집행,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거죠?
[기자]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을 지켰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내일이나 모레, 재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제 공수처는 경호처 공무원 경호가 이어지는 한 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체포영장 재집행 외에 다른 가능성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체포영장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라, 절차대로 흘러가면 체포영장 재집행이 가장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가능성은 다 열려 있고, 반드시 재집행에만 무게가 실리는 건 당연히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과 달리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면 대통령 측도 협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도 YTN에 '법원에는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도 직접 소명 기회를 가지길 희망하는 거냐 물었더니,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다만,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구인에 응할지는 또 다른 문제여서, 한동안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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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음 단계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는 모레 영장을 재집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공수처의 체포영장 재집행,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거죠?
[기자]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을 지켰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미 관저 주변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만큼, 오늘은 '숨 고르기'가 유력해 보이고요.
내일이나 모레, 재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제 공수처는 경호처 공무원 경호가 이어지는 한 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최 권한대행 측 답변을 받은 뒤 다음 단계를 밟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체포영장 재집행 외에 다른 가능성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체포영장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라, 절차대로 흘러가면 체포영장 재집행이 가장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가능성은 다 열려 있고, 반드시 재집행에만 무게가 실리는 건 당연히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경호처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는 겁니다.
체포영장 집행과 달리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면 대통령 측도 협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도 YTN에 '법원에는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도 직접 소명 기회를 가지길 희망하는 거냐 물었더니,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윤 대통령 직접 출석 가능성을 시사한 거로 보입니다.
다만,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구인에 응할지는 또 다른 문제여서, 한동안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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