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만 3194명·광주 2만 2784명 희생자 기려
급식 5320인분 지원, 686객실 555명 사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5.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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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전국 시도 20곳, 시·군·구 85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20만 9135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3일 오후 전날까지 총 20만 9135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 중 전남에서 4만 3194명, 광주에서 2만 2784명의 조문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참사 이후 정부는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 지원사업비 1억 2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중대본은 구호 활동을 통해 공항 별관 2층 식당에서 급식 총 5320인분을 지원하고 21개소 686객실을 확보해 555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쉼터를 공항 본관 222동에 설치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유가족 응급의료지원과 장례를 지원하고 심리 지원도 지속한다.
각 지자체는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현장 상황을 계속 수습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사고 직후 중대본을 가동하고 이달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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