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野, 체포 불발에 격앙 "명백한 2차 내란"…경호처 수뇌부 '특수공무집행방해' 고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건 내란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 수뇌부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농성'을 벌이며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백한 2차 내란"이라며 영장 집행을 막아선 대통령실 경호처를 '내란 공범'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내란공범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3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체포영장 거부로 도주우려가 확인됐다', 자신은 수천 수만명을 구속시켜놓고 비겁하다는 등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영장 집행을 포기한 공수처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인력을 늘려 체포 영장을 즉각 다시 집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말 수사 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그 수사 의지가 있다면 제대로 해낼 능력이 되는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강 건너 불 구경만 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장이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최 대행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란을 선동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계정 폐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