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우리 국민은 지도자 복이 참 없다고 한탄하는 목소리가 귓가에 남습니다.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 뿐 아니라 이후의 태도에 더 실망했다는 얘깁니다.
적어도 이 사람 만큼은 위선적이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깨진 겁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말은 무슨 의미였으며 지지층을 선동하는 듯한 메시지에선 그렇게 비판하던 야당 대표의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 야당 대표는 여권의 지리멸렬 속에 유력한 차기 대통령 주자로 떠올랐지만 법이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원칙은 본인에게만 적용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밀어 붙이고 자신의 재판은 어떻게서든 시간을 끕니다.
두 지도자의 내로남불이 똑같아 보이고 양 진영은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를 할 모양인가 봅니다.
이런 극도의 혼란상을 우리들은 한동안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시련의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비온뒤 땅이 굳어지 듯 더 단단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새해 소망합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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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 뿐 아니라 이후의 태도에 더 실망했다는 얘깁니다.
적어도 이 사람 만큼은 위선적이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깨진 겁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말은 무슨 의미였으며 지지층을 선동하는 듯한 메시지에선 그렇게 비판하던 야당 대표의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 야당 대표는 여권의 지리멸렬 속에 유력한 차기 대통령 주자로 떠올랐지만 법이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원칙은 본인에게만 적용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밀어 붙이고 자신의 재판은 어떻게서든 시간을 끕니다.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조급함을 많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두 지도자의 내로남불이 똑같아 보이고 양 진영은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를 할 모양인가 봅니다.
이런 극도의 혼란상을 우리들은 한동안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시련의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비온뒤 땅이 굳어지 듯 더 단단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새해 소망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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