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참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는 얼마나 진행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경찰이 어제(2일)부터 공항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그거는 다 마무리된 거죠?
<기자>
네, 어제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무안공항 압수수색은 스물여섯 시간 만인 오늘 오전 11시쯤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운항과 설계를 포함한 항공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확보한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100여 점에 대해서도 유가족 동의를 얻어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통해 착륙유도장치인 로컬라이저가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또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기체 정비 이력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앵커>
<기자>
무안공항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조문하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무안 공항 합동 분향소는 오늘까지 1만 3천900여 명이 찾았습니다.
전국에 마련된 105곳의 분향소에는 모두 2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이번 참사의 국가 애도 기간은 내일로 끝나지만, 참사 49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유지해 달라는 유족 측 요청에 따라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등에 마련된 분향소는 연장 운영됩니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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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는 얼마나 진행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경찰이 어제(2일)부터 공항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그거는 다 마무리된 거죠?
<기자>
네, 어제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무안공항 압수수색은 스물여섯 시간 만인 오늘 오전 11시쯤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운항과 설계를 포함한 항공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고 직전 여객기의 이동 경로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활주로 근처 CCTV 영상 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확보한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100여 점에 대해서도 유가족 동의를 얻어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통해 착륙유도장치인 로컬라이저가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또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기체 정비 이력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앵커>
참사 발생 엿새째인 오늘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는데 그 소식도 함께 정리해 주시죠.
<기자>
무안공항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조문하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정민/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위로의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무안 공항 합동 분향소는 오늘까지 1만 3천900여 명이 찾았습니다.
전국에 마련된 105곳의 분향소에는 모두 2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이번 참사의 국가 애도 기간은 내일로 끝나지만, 참사 49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유지해 달라는 유족 측 요청에 따라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등에 마련된 분향소는 연장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상학, 영상편집 : 조무환)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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