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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與권성동 "정치가 불확실성 줘 송구…민생경제법안 합의 통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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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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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애로가 불확실성"이라며 "이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준 주체가 정치권"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치권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여야 공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다"며 "고용도 감소하고 소비도 위축돼 결국 국민들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해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마는 새해에는 기업을 하는 데 있어서 근로자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략망 확충법 같은 민생경제법이 여야 합의 속에서 하루빨리 통과되길 다시 한 번 기대한다"며 "민주당 의원님들께도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참사가 일어나서 유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인들은 또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국가적 재난일 때마다 함께 서로 손을 잡아주는 그런 미풍양속의 전통이 있다. 여러분들께서 그분들의 손을 잡아주면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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