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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분당 BYC 빌딩서 화재…소방 "다수 고립으로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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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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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복합건물 화재 현장


오늘(3일) 오후 4시 37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건물 안에는 다수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옥상에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2분 뒤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확성기를 사용해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고립된 사람들의 비상 탈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오후 5시 "오늘 16:37 성남시 야탑동 367-1(BYC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 중.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습니다.

연면적은 2만 5천여㎡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이 된 건물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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