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 및 칼륨 리튬 추출 기술 추가
다음 달 1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중국 난징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제련 공장. 노동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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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뉴스1) 이창규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배터리 부품 제조 및 주요 금속 가공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중국 내 수출 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 조정' 관련 공고문을 발표하며 다음 달 1일까지 공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엔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과 칼륨과 리튬을 추출하는 일부 기술 및 공정이 추가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는 기술 수출입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의 기술 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이 지난달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MB)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중국의 반도체 기업 및 기관을 첨단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에 중국은 반도체 원료로 사용되는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이중용도 품목'의 대미국 수출을 금지하고 흑연 이중용도 품목 수출에 대한 검토를 강화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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