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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온라인 식료품 구매·배송 대행업체 인스타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화면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과 관련한 인스타카트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식료품 인식 기술인 인공지능(AI) 비전 인사이드와 인스타카트의 첨단제품 매칭 API를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냉장고 내부의 식품을 식별하고 부족한 품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냉장고 문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가 냉장고에 물건을 넣거나 꺼낼 때를 확인한다. 또한, 내부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문 칸이나 냉동실 안의 물건을 계속 주시할 수 있다고 한다. 삼성은 이 기술을 통해 최대 37가지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는 냉장고나 휴대폰의 삼성 푸드 앱에서 식품 목록에 다른 품목의 세부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하거나, 쇼핑 목록을 만들어 인스타카트로 보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들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장보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스타카트는 지난 2012년 아마존 개발자였던 아푸바 메타가 설립한 식료품 배송 플랫폼으로, 고객이 앱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하면 신선식품을 대행 구매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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