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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신년사] 코스맥스그룹 "K뷰티 세계화 가속…뷰티 중심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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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코스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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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K-뷰티 세계화의 속도를 높여 코스맥스가 전 세계 뷰티의 중심에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내 유망 인디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신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최고 수준 달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한 한 해였다"며 "특히 한국법인은 최대 생산수량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최초 2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K뷰티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 전략으로는 △고객·협력사와 동반 성공사례 창출 △각 역량 향상을 통한 전체 최고 수준 달성 △새 비즈니스 확대 등을 꼽았다.

먼저 인디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고객사 규모 및 중요도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 법인 역시 인디 고객사 집중 육성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고객사 확보를 위한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전 세계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 풀(Pool)을 확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이 대표는 LOCO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시장을 이끄는 기관차(locomotive)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 혁신도 이어간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중국 푸단대 등 지난해 성사된 개방형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국내외 생산가능수량(CAPA) 확대도 추진한다.

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해외 확대를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까지 내부 역량 강화를 마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서 글로벌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화장품, 건기식 ODM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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