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개발한 새 양자칩 ‘윌로우’ . [사진=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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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인공지능(AI)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광통신 부품 제조사 한국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1660원(29.91%) 급등한 72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쏠리드(3.09%), 아톤(21.46%), 우리넷(4.06%), 코위버(13.08%)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도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넘어서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재료 과학,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테마주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마주 특성상 연율화 변동성 90% 수준의 급등락을 반복하므로 투자 시점 판단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난 2021년 말에도 양자주는 한 달 만에 4배가량 급등했다가 급락했는데, 기간과 강도가 지금과 유사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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