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국내 대형병원서 ‘방사선’ 피폭 사고…원안위, 조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원자력안전위원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한 국내 대형병원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 병원은 이날 21시경 선형가속기를 이용해 환자치료를 종료(치료 시간은 3~5분으로 추정)한 뒤, 치료가 진행 중이었던 가속기실에 보호자가 체류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이 같은 사실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및 원안위에 보고했다.

병원측은 사건 당시 피폭자가 선형가속기로부터 2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으며, 보고 당시까지 방사선 피폭 관련 특이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사건조사와 피폭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의 상세 경위 파악 및 피폭선량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