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도 속속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예림 기자, 우선 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국회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2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을 선동하는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 난입과 충돌 등을 우려해 당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여권 정치인과 유튜버 등 12명을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어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법 집행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영장 발부에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에 사법부 권한밖에 예외 조항을 넣었다"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탄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에 불응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체포에는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고, 적법한 영장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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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도 속속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예림 기자, 우선 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국회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2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을 선동하는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 앞에 모인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 난입과 충돌 등을 우려해 당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여권 정치인과 유튜버 등 12명을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어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법 집행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당 지도부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영장 발부에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에 사법부 권한밖에 예외 조항을 넣었다"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탄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에 불응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체포에는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고, 적법한 영장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법사위원들은 오늘 오전 대법원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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