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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충청광역연합의회,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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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충청광역연합의회 노금식 의장이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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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광역시도의회가 협력해 구성된 국내 최초의 초광역의회다.

충청권 상생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의회는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연합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구랍 12월 원 구성을 완료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2일,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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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식 의장과 유인호 1 부의장, 김선광 의원, 김현미 의원, 김광운 의원 등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들은 이날 참배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시켰다.

노금식 의장은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할 사안"이라며 "희생자들의 헌신과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국내 항공·관제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규모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번 공식 일정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초광역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의회는 앞으로 재난 대응 체계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협력을 통해 충청권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내 첫 초광역의회라는 상징성과 책임감을 안고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분권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일정은 충청권의 연대와 협력을 알리는 시작점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연합의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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