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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KT, MS코리아 임원들 본부장으로 영입…B2B 성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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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및 기업 고객 담당 임원 본부장으로 선임

김영섭 대표 "올해 MS와 협업으로 B2B서 괄목할 만한 성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섭 KT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27일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5개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KT 제공) 2024.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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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법인 임원을 다수 영입하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MS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의 리드였던 전승록 상무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GTM 본부는 KT가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MS와 협력해 발굴·제안·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하위 조직이다.

아울러 KT는 엔터프라이즈부문 산하 전략고객사업본부장에 김원태 MS코리아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영입했다.

이밖에 엔터프라이즈부문 금융사업본부장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출신 박철우 상무가 선임됐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MS와 5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AI·클라우드·IT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5년간 투자금액은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며, 약 4조6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KT는 지난해 말 단행한 2025년 조직개편에서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있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개편했다.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산하에는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

김영섭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KT판교사옥에서 진행한 타운홀 및 임직원 대상 이메일을 통해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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