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사진/백승일 기자) |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지난 1일 0시 10분경 충남 서산시에서 치매를 앓던 아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홧김에 아버지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아들 A 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1일 0시 10분경, 함께 살던 80대 아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술에 취해 홧김에 폭행을 가했고, 결국 아버지는 사망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간병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행 당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버지가 대·소변 실수를 하자 극도의 흥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