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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재준 수원시장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에 동참해 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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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해 첫 외부일정으로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이재준 수원시장 SNS. [사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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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재준 시장은 2일 SNS를 통해 구어체에 가까운 화법으로 릴레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수원페이 선결제로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를 시작한다"며 '착한가격업소' 식당과 빵집을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두 집의 장점을 설명한 이 시장은 "식당 선결제는 맨날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두고두고 점심으로 이용할 겁니다. 빵은 명절에 더 외로운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설 즈음 전해주기로 했고요"라며 선결제 사실도 공개했다.

이어 "건강한 소비가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단비가 될 것"이라며 "실핏줄이 꽉 막혀 동맥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통시장·골목상권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기왕이면 신용카드보다 수원페이로, 주기적인 소비가 예정된 경우엔 한두 달 치 선결제로 이용해 주시면 더 좋겠다"며 "수원시민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에 동참해 주실 거죠? ^^"라고 끝을 맺었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시장 SNS 전문.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새해 첫 외부 일정은 자그마한 식당과 빵집 방문입니다. 수원페이 선결제로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를 시작하려고요.

두 곳 모두 맛있고 저렴한 '착한가격업소'입니다. 맛깔나는 찌개와 생선구이 상차림이 8000원, 팥빵·슈크림빵은 1700원이네요. 사장님들께서 음식 나눔과 봉사에 진심이신 것도 닮은꼴입니다.

식당 선결제는 맨날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두고두고 점심으로 이용할 겁니다. 빵은 명절에 더 외로운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설 즈음 전해주기로 했고요.

시정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중요성과 시급성이라면, 새해 벽두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경제의 실핏줄이라 할 골목경제가 한계상황입니다. 오랜 경기 침체 가운데 정치·사회 불안이 연말연시 특수마저 집어삼켰고, 나아질 거란 기대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소비가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단비가 될 것입니다. 실핏줄이 꽉 막혀 동맥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통시장·골목상권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왕이면 신용카드보다 수원페이로, 주기적인 소비가 예정된 경우엔 한두 달 치 선결제로 이용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수원시민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에 동참해 주실 거죠? ^^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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