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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경호처 직원들 심리적 고통 커…尹 정말 구질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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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직원들은 공무집행방해란 것 알아"

"수뇌부가 방패나 희생양 삼아 내란 수괴 보호"

노컷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에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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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자, 수뇌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량한 경호처 직원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심리적 고통이 큰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호실의 많은 직원들이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체포영장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공무집행방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는 경호처 수뇌부들이 선량한 경호처 공무원을 방패나 희생양 삼아 내란 수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뇌부만 행동에 나서고 책임을 지면 된다"고 요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호처 직원들이 당에 제보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자진 출두해서 조사를 받아야지 선량한 경호처 공무원과 지지자들 앞세워 체포에 불응하고 있다. 정말 구질구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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