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500억원 온누리상품권 등 11개 사업 집행
85조원 민생·경기 진작사업 선정 후 40% 이상 집행
서울의 한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매장.ⓒ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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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올해 첫날인 2일 역대 최대인 3306억 원 규모의 민생 예산사업을 발굴해 집행한다. 민생과 경기회복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민생·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첫날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 예정인 3306억 원은 지난해(1315억 원) 대비 2.5배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재부에 따르면 새해 1호 집행사업은 500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사업이다. 이외에도 청년 월세 한시지원(200억 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지원(155억 원) 등 청년·노인층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50억 원) 등 취약계층 지원·소비진작을 위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 포함됐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기존 1월 말에서 1월 초로 사업 추진 일정을 단축하고, 수출바우처 발행(247억 원) 등의 집행 시점도 새해 첫날로 앞당긴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300억 원)은 설 연휴 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예년 대비 한달 이상 집행시기를 단축한다.
아울러 정부는 연간 85조 원 수준의 핵심 민생·경기 진작사업을 선정한 후 1분기에 40% 이상 집행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해 첫날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과 더불어 올해 1분기부터 민생·경기진작 사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속도로 신속집행을 추진하여,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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