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직결된 온누리상품권 등 11개 사업 1호 선정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길어지는 내수 부진과 경제심리 악화에 대응해 정부가 새해 첫날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민생·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첫날인 2일 3천306억원의 민생사업을 발굴·집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1천315억원)의 약 2.5배에 달하며, 새해 첫날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1호 집행 사업은 소상공인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온누리상품권 사업(500억원) 등 11개다.
취약계층과 청년·노인층 지원 등을 위한 ▲ 청년 월세 한시지원(200억원) ▲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155억원)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50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은 기존 1월 말에서 1월 초로 사업 추진 일정을 단축하고 수출바우처 발행(247억원) 등의 집행 시점도 새해 첫날로 앞당긴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300억원)은 설 연휴 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집행 시기를 단축했다.
정부 관계자는 "새해 첫날 빠른 재정집행과 더불어 올해 1분기부터 민생·경기 진작 사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속도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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