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사자성어 |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새해를 맞아 시정 운영 지표가 될 사자성어로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부작침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스스로 그만두지 않고 노력해 나가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시는 접경지역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콤팩트 시티 등 각종 현안 사업들의 결실을 올해 보겠다는 포부를 이번 사자성어에 담았다.
특히 2025년도 사업계획 등 다양한 속초시 관련 데이터를 챗GPT4.0에 입력, 여러 사자성어를 추천받은 뒤 '마부작침'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강원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도입, 활용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올해는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이 눈에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마부작침의 정신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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