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시장 진출 본격화…6∼12일 순방단 파견, 원주관 개관
원주시청사 |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AI 융합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를 비롯해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주요 7개 기관에서 25명이 미주시장 개척 순방단에 참가한다.
순방단은 8개 원주 기업과 함께 이번 CES 2025에서 최초로 '원주관'을 개관하고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해 전 세계에 비전을 선보인다.
원주 기업 팀엘리시움은 강원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첫 CES 혁신상 수상이 확정됐으며, 7일 열리는 원주관 개관식에서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순방단은 또 SK, LG전자, 다쏘시스템 등 세계적인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와의 전략적 협업 강화에 나선다.
원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방단은 CES 2025 일정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NVIDIA)와 인텔(INTEL) 본사를 방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AI 반도체 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와는 새롭게 협력관계를 구축해 GPU 및 AI를 활용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적 고도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 방안을 검토한다.
인텔과는 2023년 9월에 체결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결합한 AI 반도체 기술 활용과 이를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
특히 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주 지역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한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쟁력 및 첨단기술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재학생·연구진 대상 특강을 하고, 이를 통해 시와 스탠퍼드 대학교 간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강연에서 AI융합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원주시의 성과와 비전을 강조하고, 스탠퍼드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 혁신 발판 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원 시장은 2일 "이번 순방은 시의 AI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글로벌 무대로 연결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라며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과 국제적인 기술·인재 유치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