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 부사장으로서 국내 1위 등극
지난해 8월 페이코 COO 맡아
티메프發 비상경영체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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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181710) 페이코가 정승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NHN 페이코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NHN KCP(060250) 부사장으로서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이끌며 KCP가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 1위 사업자로 등극하는데 기여했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해 8월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페이코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기 위해 COO로 합류했다. 그는 피해 수습과 경쟁력 회복 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 신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NHN 페이코의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에 매진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페이코는 결제 사업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KCP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 향후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쿠폰, 기업간거래(B2B), 캠퍼스, 간편결제 등 기존 전략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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