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자·수포자 없는 교실 만들 것…국민 입장서 정책 추진 노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교육 현장의 주된 변화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꼽았다.
이 부총리는 2023년은 교육개혁의 원년, 2024년은 당면 과제를 체계적으로 재편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 "그간 탄탄히 쌓아온 교육개혁의 기반 위에서 올해 교육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변화들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AI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으로 공교육을 통한 학생 개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영포자(영어포기자)·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교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대학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지역의 변화도 시작된다"며 "다양한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성장한 국가"라면서 "올해부터 시작될 교육 현장의 본격적인 변화는 우리가 앞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밑거름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의 귀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정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