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남동 관저 앞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라고 주장하는 등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 의원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 집회에 참여해 "어제, 그저께 나와서 있었지만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침에 출근하다 꼭 와야겠다 해서 새벽에 찾아왔다"며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윤 의원은 "8년 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고 제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결국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애국시민 여러분들의 거룩한 희생, 소위 말해서 거룩한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고 정체성"이라며 "윤상현이 앞장서서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을 막지 못했다며 큰절을 하고 사과한 바 있다.
▲대선 후보 시절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윤석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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