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2% 밑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반기에 최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경기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잡았습니다.
원인은 수출입니다.
지난해 6천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올해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입니다.
반도체 같은 주력 업종의 경쟁이 심해지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달 들어서며 미국 통상정책도 바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범석/기획재정부 1차관]
"계엄·탄핵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그게 기초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25년도에도 반영이 전혀 안 돼 있다라고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일단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입니다.
올해 민생·경기 사업 예산이 85조 원 수준인데, 상반기에 이 중 70%를 집행하겠다는 겁니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상반기에 80%를 집행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기존 10%에서 15%로 올립니다.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3만 원의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도 100만 장 새로 배포할 방침입니다.
또,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을 8년 만에 동결하는 등 서민 생계비 경감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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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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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2% 밑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반기에 최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경기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7월 잡았던 2.2%보다 0.4%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로 보는 2%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원인은 수출입니다.
지난해 6천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올해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입니다.
반도체 같은 주력 업종의 경쟁이 심해지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달 들어서며 미국 통상정책도 바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난달 내란 사태도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범석/기획재정부 1차관]
"계엄·탄핵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그게 기초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25년도에도 반영이 전혀 안 돼 있다라고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일단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입니다.
올해 민생·경기 사업 예산이 85조 원 수준인데, 상반기에 이 중 70%를 집행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상반기에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100만 원 한도에서 30%를 깎아주는데 내일부터 6월까지 출고분이 대상입니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상반기에 80%를 집행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기존 10%에서 15%로 올립니다.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3만 원의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도 100만 장 새로 배포할 방침입니다.
또,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을 8년 만에 동결하는 등 서민 생계비 경감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효과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다면, 1분기에 재점검을 거친 뒤 추경을 포함한 추가 경기부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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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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