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및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 많은 곳에
측면에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시범 설치
관악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가로쓰레기통 등 효율적인 재활용률 제고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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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22년 말 기준 76개였던 가로쓰레기통을 252개로 300% 증설했다. 주요 설치 장소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변 등 유동 인구가 많으나 쓰레기통이 없어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은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색상을 달리한 일반용과 재활용 2개통을 1조로 구성했다.
상단에는 쓰레기통 용도에 따른 배출 안내 스티커를 붙여 구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가로쓰레기통 측면에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구민들은 보행 중 일회용 컵을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가로쓰레기통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는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가로쓰레기통과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는 구민들의 민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가로쓰레기통 등 효율적인 재활용률 제고 정책으로 청정 삶터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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