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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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 오는 22일 슈퍼스케일드 4K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은 2일 이 같이 밝히며 '마당을 나온 암탉'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00년 발간된 황선미 작가의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에 갇혀 평생 알을 낳을 운명이던 암탉 잎싹이 자유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 버려진 오리알을 보듬고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으로 담아내 200만 부 이상 팔린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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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마당을 나온 암탉'은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등 유명 한국 영화를 탄생시킨 제작사 명필름의 첫 애니메이션 도전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대표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바람의 멜로디'가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여운을 더했다.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마당을 나온 암탉'은 누적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유지 중이다.
슈퍼스케일드 4K로 재탄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 잎싹과 철부지 청둥오리 초록의 꿈을 향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컴퓨터 비전 AI 스타트업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이 적용됐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영화, TV시리즈 등 영상 콘텐츠의 원본 품질을 초고품질로 향상시키는 인쇼츠만의 AI 리패키징 기술이다. 인쇼츠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실사화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작화를 4K 화질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자신의 꿈을 위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잎싹과 천진난만한 표정의 어린 시절 초록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수다쟁이 달수는 양계장을 탈출한 잎싹이의 적응을 도와주며 친구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잎싹이 위험할 때마다 도와주는 든든한 친구 나그네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숲을 위협하는 애꾸눈 족제비가 나무 뒤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서로 다른 엄마와 아들이 종을 뛰어넘어 의지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도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여기에, 인간에게 붙잡히고 족제비에게 위협받는 등 위기에 처한 잎싹과 초록을 도와주는 달수와 나그네를 비롯한 참새, 양계장 닭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활약도 기대케 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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