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저녁 관저 앞에서 자신의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자들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지지층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으로 부르면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체포 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지지자들을 향해 체포 저지를 위해 나설 것을 호소한 셈인데, 야당은 '내란 선동'이라며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관저 앞에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면서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편지는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 감사 편지라는 형식을 담았지만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관저 앞에 몰려든 시위대와 지지층을 향해 자신의 체포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내란도 모자라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는 내란 수괴를 속히 체포해야 한다"
"새해 첫날부터 반성 대신 분열과 선동을 자행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충돌을 불사하라 조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망상과 광기를 멈춰 세울 길은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는 거"라며 공수처에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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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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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저녁 관저 앞에서 자신의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자들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지지층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으로 부르면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체포 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지지자들을 향해 체포 저지를 위해 나설 것을 호소한 셈인데, 야당은 '내란 선동'이라며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으며 서울 한남동 관저에 보름 넘게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
어제저녁 관저 앞에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면서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 추운 날씨에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편지는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 감사 편지라는 형식을 담았지만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관저 앞에 몰려든 시위대와 지지층을 향해 자신의 체포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야권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내란도 모자라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는 내란 수괴를 속히 체포해야 한다"
"새해 첫날부터 반성 대신 분열과 선동을 자행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충돌을 불사하라 조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망상과 광기를 멈춰 세울 길은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는 거"라며 공수처에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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