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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진실화해위원장 "자유민주주의서 각자 신념 다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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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은 2일 "올해는 진실화해위가 법적으로 종료되는 해인 동시에 위원회의 미래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가변적인 해"라며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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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진실화해위 법을 개정하거나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할 정치권은 여야 모두 정신이 온통 다른 곳에 가 있다"며 "여러분과 제가 힘을 합쳐 한목소리를 낸다면, 반드시 길이 열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신념과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며 "과거와의 화해를 도모하기 위한 위원회부터 화해 분위기가 조성돼야 우리의 결정도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조사 기간 연장이나 재단설립, 배·보상법 등의 제·개정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며 "오는 4~5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상임위원과 비상임 여섯 분의 임기가 연장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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