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척-강릉,포항-부전 엮어 동해선연결
대게,활어회,온천 찾는 국민위해 1월이벤트
울진하트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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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산물 보부상이 넘던 금강송길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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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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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게 제철을 맞은 울진군이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개통, 부산 부전-강릉간 동해선 연결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철도 불모지였고, 손을 뒷편 위로 넘겨도, 아래에서 올려도 닿지 않던 한반도 등(back)줄기 가운데 같았던 울진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울진은 동해안 중에서도 대표적인 청정해역, 청정수산물의 고을인데, 이유가 있다. 울진 앞바다 해양 동식물들은 수중 산에도 오르고, 계곡에도 놀러가며, 미역을 해먹 삼아 쉬기도 한다.
울진의 바다 생물은 다채로운 환경 속에서 이런 저런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하고, 때론 천적을 만나 암초 숨바꼭질하며 순발력도 키운다. 풍요로운 먹이사슬로 영양분도 골고루 섭취한다.
이유는 백두대간과 평행하게 남북으로 달리는 수중산맥 ‘왕돌초’ 때문이다. 천혜의 바닷속 생태계를 갖춘 이곳은 공식적으로 큰 덩어리가 남북으로 54㎞, 동서로 21㎞이다. 주변의 수중 구릉지형 몇 개를 더 합치면 그 길이와 폭은 더 커진다. 방어, 우럭, 곰치 등도 울진 것을 최고로 친다. 크게 보면 삼척 남부에서 시작해 영덕까지 이어진다.
동해중부선(삼척-포항)과 평행하게 물속에선 왕돌초 수중산맥이, 내륙에선 백두대간이 달린다.[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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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첫 열차는 소박한 개통식이 열렸던 동해중부선 종착역 강원 삼척을 지나, 경북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 도착했다. 울진은 경북이지만, 1960년대까지 강원도에 속한 지역으로 강원도 사람들도 내집 처럼 좋아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 동해선 연결로 울진은 ‘경북에 있는 강원도 같은 브랜드의 양수겸장 관광지’로서, 이미지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겨울~이른봄 대게 제철을 맞아 동해중부선을 이용해 좀더 편리하게 울진대게와 싱싱한 활어를 즐기고 백암·덕구온천과 울진의 맑은 공기속에서 힐링하는 국민이 늘 것으로 보고, 1월 한 달간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차와 연계한 이벤트로는 ▷기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중 1000번, 2025번 등 N번째 관광객에게 5만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 제공 ▷기차 여행 후 관광 후기를 남긴 50명에게는 2만원 상당 특산품 증정 ▷왕피천케이블카 결제금액 50% 울진사랑카드에 적립하여 환급 ▷철도 운임영수증 확인을 통하여 성류굴 입장권 50%, 덕구온천 온천장 25%, 스파월드 20% 할인 등이 있다.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첫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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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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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철도 개통이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니 편리한 철도를 통해 울진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울진군은 동해중부선 개통 첫날인 1월 1일,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방문객을 위환 특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강릉에서 오전 5시 28분에 출발 울진에 7시 2분에 도착하는 상행열차와 오전 8시 50분에 도착하는 하행 (부전 – 강릉) 열차의 첫 번째 관광객에서 울진의 특산물을 담은 선물 증정과 함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강릉~부전 구간은 ITX-마음이 왕복 8회 운행되며, 강릉~대구 구간은 ITX-마음 왕복 2회, 완행열차인 누리로가 왕복 6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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