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이 무안공항에서 서로를 안고 울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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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오늘 희생자 첫 발인이 치러졌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이번 참사에서 희생자 중 첫 발인이다.
2일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날 오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A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A씨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돼 지난달 30일부터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렀다.
이날 오후에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태국인 희생자 B씨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 A씨를 포함해 21명의 희생자가 유족의 품으로 돌아으며, 이 중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이후 DNA 조사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편들만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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