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유치 성공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벡스코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킨텍스 일원에서 개최됐다.

시는 공모 시작인 지난 2024년 10월 30일부터 협력 기관인 벡스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대응해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정부 행사로 추진돼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국토부의 행사 전면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도시 행사’로 변경됐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 세종 단 두 곳뿐이며 부산이 '지스타(G-Sta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모빌리티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임을 알렸다.

또한 새로운 전략으로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국가시범도시와 스마트빌리지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안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수도권에서 이뤄졌던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디지털 융합 신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광·숙박업 등 유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의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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