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생산한 전기차들이 지난 4월 중국 장쑤성 연안도시 례윈강의 항구 부두에서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기 전 주차된 모습. 2024.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전기차 BYD가 미국 경쟁사 테슬라와의 판매 격차를 좁혔다. BYD 연말 판매가 급증하며 지난해 총 판매량을 425만대로 끌어 올리며 세계 최대 전기차 자리를 놓고 테슬라와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의 12월 판매는 50만9440대로 월간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전체 판매는 176만대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테슬라는 이번주 후반 4분기 판매를 공개할 예정인데 51만400대로 회사 전망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간 판매는 180만대 수준으로 BYD보다 다소 많지만 그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 성장세는 주로 중국 국내판매에 힘입은 것으로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로 인해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최대 해외 시장 중 한 곳인 브라질에서 BYD는 새 공장 건설과 관련해 노동 착취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