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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판매자 입점 후 90일간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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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새 수수료 정책 적용

年판매 5억원 이하땐 최대 1년 수수료 50% 환급

헤럴드경제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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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달 1일부터 신규 판매자 입점 후 90일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2023년 10월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출범하며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했던 수수료 면제 정책은 예정대로 종료된다.

대신 국내 신규 및 중소기업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2월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한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해 준다. 이 혜택으로 더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되는 수수료를 재투자할 계획이다.

케이베뉴의 성장으로 판매자와 상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수료 재투자를 통해 플랫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판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간다.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 같은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계속해 이어갈 예정이다.

판매자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최근에는 고객센터의 판매자 서비스를 개선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온라인 인스턴스 메시지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매주 모든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 및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판매자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형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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