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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美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테러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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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희생자 부검까지 며칠 소요"

뉴스1

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트럭 돌진 사건 현장에 경찰관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2025.01.0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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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새해 첫 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CNN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검시관인 드와이트 맥케나 박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올리언스 경찰국,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맥케나 박사는 이어 "모든 부검을 실시하는 데 며칠이 소요될 것"이라며 "부검 완료 후 유가족과 상의를 거쳐 희생자의 신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비극적인 시기에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케나 박사는 또 "프렌치 쿼터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의 버번 스트리트에선 이날 새벽 3시 15분쯤 한 남성이 새해를 기념하는 사람들을 향해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 도주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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