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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클릭 e종목]"농심, 신라면 툼바 출시로 해외 사업 비중 확대…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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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농심에 대해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와 강달러 환경 속 해외 사업비 주어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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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060억원과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월마트 매대 이동과 2공장 신규 라인 가동으로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별도 매출액은 라면 성수기 효과와 신라면 툼바 판매호조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신라면 툼바가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며 미주 지역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는 "농심은 지난해 11월 신라면 툼바의 미국 현지 생산과 거래처 입점을 시작했다"며 "비국물 라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남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진열이 가능해진 점도 신라면 툼바의 판매를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5년 유베이와의 협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4년 4분기 거래선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고 온라인 중심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채널에 집중하고 판촉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집행이 줄어들면서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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