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 시세 27% 폭등...日 SBI 리플 투자 소식에 수혜

[한경상 기자]

스텔라루멘(XLM) 로고

스텔라루멘 XLM 시세가 폭등하고 있다.

2일 오전 7시 39분 기준 스텔라루멘 가격은 27.97% 상승한 636원에 거래 중이다. XLM은 지난 24시간 동안 100% 이상 상승했으며, 암호화폐 중에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스텔라루멘(XLM) 리플 공동 창업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개발한 암호화폐이다.

리플에서 하드포크(Hard Fork)되어 개발된 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토콜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 시스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여 글로벌 송금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같은 시간 리플도 1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SBI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리플이 강세를 보이자 스텔라루멘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 랩스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으며, 리플 관련 투자는 1조4000억엔(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