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유족들에게 인도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무안국제공항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김규희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도 등 절차를 기다리는 유가족들이 여전히 모여있습니다.
1층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밤사이에도 추모객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현재까지 20여 명의 희생자가 가족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운구됐습니다.
오늘은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있는 날이기도 한데요.
태국인 희생자를 비롯해 광주에서 장례를 치른 희생자 2명 등에 대한 발인이 오늘 이뤄집니다.
어제는 현장에서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와 조류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 기체 감식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늘도 잠시 뒤 9시쯤부터 군과 경찰, 소방대원 150여 명이 현장 사고 수습과 유류품 수색을 이어갑니다.
수습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더라도 훼손된 시신 수습과 유류품 수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제는 그동안 대합실에서만 수습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활주로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새해 첫날이었던 만큼 떡국과 과일 등 간단한 상차림을 마련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도 진행됐고요.
수습이 장기화하면서, 유족들을 위해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는 트라우마센터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이곳 무안공항 활주로를 현장 보존 등의 이유로 오는 7일까지 폐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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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기자(gyu@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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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유족들에게 인도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무안국제공항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김규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도 등 절차를 기다리는 유가족들이 여전히 모여있습니다.
1층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밤사이에도 추모객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어제 179명 희생자 전원에 대한 신원과 유족들 확인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20여 명의 희생자가 가족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운구됐습니다.
오늘은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있는 날이기도 한데요.
태국인 희생자를 비롯해 광주에서 장례를 치른 희생자 2명 등에 대한 발인이 오늘 이뤄집니다.
한미 합동조사단의 사고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현장에서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와 조류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 기체 감식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늘도 잠시 뒤 9시쯤부터 군과 경찰, 소방대원 150여 명이 현장 사고 수습과 유류품 수색을 이어갑니다.
수습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더라도 훼손된 시신 수습과 유류품 수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류품 가운데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포렌식 후 수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그동안 대합실에서만 수습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활주로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새해 첫날이었던 만큼 떡국과 과일 등 간단한 상차림을 마련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도 진행됐고요.
수습이 장기화하면서, 유족들을 위해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는 트라우마센터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이곳 무안공항 활주로를 현장 보존 등의 이유로 오는 7일까지 폐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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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기자(gyu@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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