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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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835% 폭등해 주요 인공지능(AI) 주식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AI 음성 전문 업체 사운드하운드의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음성 AI 채택하는 산업 분야가 급증하고 있고, 투자사의 등급 상향과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사 H.C. 웨인라이트의 분석가 스콧 벅은 사운드하운드 주식에 ‘매수’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8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했다.
지난달 31일 현재 사운드하운드의 주가는 19.84달러다. 향후 31%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고객 노트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이 회사가 매출,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이익) 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동차와 식당을 넘어 의료 및 금융 서비스와 같은 분야에서도 음성 AI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의 지적대로 음성 AI를 채택하는 산업 분야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자동차와 식당을 넘어 금융 분야는 물론 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산업이 음성 AI를 속속 채택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의 음성 AI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7.2% 성장해 시장 규모가 23억4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사운드하운드는 각 산업 부문이 음성 AI를 속속 채택하자 지난해 835% 폭등, 월가의 주요 AI 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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