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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트럼프 개입에도 미 공화당 강경파 반발에 하원의장 선출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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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대 미국 연방 의회가 미 동부 시각으로 3일 개회하는 가운데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발로 하원 의장 선거가 2023년과 같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화당에서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현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존슨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민주당의 협조 없이 하원의장을 선출하려면 218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의원 219명 중 5명이 존슨의 재선출에 반대하거나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토머스 매시 의원은 존슨 의장이 재임 기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것 등을 반대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만약 3일 진행되는 하원 의장 투표에서 공화당 하원 의원 가운데 2명 이상이 존슨 의장의 재선에 반대할 경우 2023년과 같은 재투표와 하원 리더십 공백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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