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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대마초 처벌 전력' 숨기다 걸린 배우…"두려웠다" 4년 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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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숨기고 4년간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도우는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사진=한도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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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숨기고 4년간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도우는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한도우는 지난 1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드릴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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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도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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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우에 따르면 그는 2020년 12월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에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도우는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에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도우는 2014년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무림학교',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팬미팅도 진행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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